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이 15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는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고, 15일 오후 고양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기념 및 업무협약 기념사진 (사진 좌측부터 이재준 고양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종춘 코트라 부사장)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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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김종춘 코트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3전시장은 현 제1·2전시장 측면에 전시면적 7만90㎡, 연면적 31만9,73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킨텍스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을 합쳐 총 10만8,000㎡의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최근 3년 사이 중국, 인도 등에서 20만㎡ 이상 대형전시장 5개소가 건립되어 상당수 글로벌 전시행사가 한국이 아닌 중국에 유치되는 등 국제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다.
제3전시장 건립의 필요성이 높아지던 차 지난해 12월 GTX-A(파주~삼성) 착공으로 주변 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계획도 구체화됨에 따라 사업성이 확보돼 이번 정부의 예타조사를 통과하게 됐다.
제3전시장은 총 사업비는 국비 1437억 원 도비 1453억 원 등 총 4891억 원으로 오는 2024년 개장을 목표로 내년 중 실시설계와 착공에 들어가 2023년까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명 지사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경기도의 균형발전과 남북교류협력 시대를 대비하는 측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가 힘을 합쳐 사업이 차질없이 수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킨텍스 위치도 ⓒ 네이버 캪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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