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관내 8개 보건진료소(학곡, 고산, 산현, 사제, 단강, 비두, 황둔, 판대)는 새해 1월 6일부터 2월 24일까지 관할 지역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방문해 「농한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농한기 건강교실」은 겨울철 추운 날씨로 소홀하기 쉬운 노인의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각 보건진료소장이 전문 강사와 함께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매주 2회 120분씩, 총 1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희희낙락 겨울나기, 실버 건강 체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농한기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2월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되면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웰다잉 교육’이 포함돼 노인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농촌 지역에 죽음에 대한 건강한 인식이 확산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사진 설명: 원주시청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