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모든 것을 발아래 두는 황홀한 경험, 하늘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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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발아래 두는 황홀한 경험, 하늘길을 걷다

땅에 뿌리를 내리고 생을 이어가는 세상의 모든 것을 발아래 두는 황홀한 경험.
기사입력 2022.06.1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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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_234047_1.png동양 최고의 비경, 중국 장가계 천문산 스카이웨이영화 <아바타>의 배경인 장가계의 천문산에는 동양 최고의 비경으로 꼽히는 스카이웨이가 있다. 천문산은 해발 1,518m에 이르고 스카이웨이는 1,430m에 있으니 사실상 천문산 정상에 매달린 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스카이웨이는 바닥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뉜다. 귀신도 무서워 곡소리를 하며 걷는다는 돌바닥의 ‘귀곡잔도’와,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는 ‘유리잔도’다. 두 길 모두 무섭기는 매한가지지만 아래가 보이는 유리잔도는 한 걸음 떼기가 어려울 만큼 무섭기로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1,000kg까지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화유리라니 안심할 것. 게다가 천문산은 1년 중 300일이 흐린 날이 이어져 생각보다 아래가 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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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NMEN MOUNTAIN WALKWAY

스카이웨이까지 오르는 케이블카도 명물이다. 도심에서부터 천문산까지 30분간 올라가는데 총길이는 7,455m, 고도차는 1,279m나 된다. 중간중간 케이블카가 흔들리면 비명이 절로 나오지만 아래에 펼쳐지는 비경은 단연 세계 최고다. 케이블카 포함 입장료는 4만5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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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다채로운 풍경, 말레이시아 랑카위 스카이 브리지

말레이시아 최북단에 위치한 섬 랑카위는 1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다. 문명의 발달과는 조금 거리가 멀어 자연 속 힐링을 찾는 사람들에게 보물섬 같은 장소다. 하루면 다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작지만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그중 빼놓지 말아야 할 명소는 스카이 브리지다. 82m 높이 철탑에 매달린 이 다리는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만들어진 125m 길이의 아찔한 산책로. 다리를 지탱하는 것이 높다란 철탑 외에는 없어 발을 디디기에 겁이 나지만 그 또한 걷는 재미다.


한 번에 200명 정도만 수용하는 점도 흥미롭다. 일단 걷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섬의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눈에 담긴다. 그리고 발아래 펼쳐진 열대 밀림과 작은 마을, 끝을 모르는 바다 수평선이 한데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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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KAWI SKY BRIDGE


스카이 브리지는 가파른 산길을 따라 10~15분 걸어가거나 케이블카를 이용해 갈 수 있다. 입장료를 포함해 케이블카 이용료는 4,000원대, 입장료만은 1,400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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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뿌리를 내리고 생을 이어가는 세상의 모든 것을 발아래 두는 황홀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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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DNEY BRIDGE CLIMB


1시간 정도 사전 안전교육을 받은 후 팀을 꾸려 등반을 시작한다. 안전을 위해 카메라 등의 소지품은 가져갈 수 없지만 동반한 가이드가 다양한 사진을 찍어준다. 클라임 가격은 13만원대부터 30만원대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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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자연경관, 미국 그랜드캐니언 스카이워크

미국 그랜드캐니언은 약 20억 년 전에 생겨난 그야말로 자연의 경이와 웅장함이 뒤섞인 신비로운 장소다.


그랜드캐니언의 장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웨스트림(West Rim)에 있는 스카이워크다. 약 1,200m 상공 위 절벽 끝에서 협곡 안쪽으로 21.3m가량 걸을 수 있도록 말발굽 형태로 만든 것이 특징. 바닥은 투명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협곡의 아찔한 절경을 온몸으로 감상할 수 있다. 많은 이가 안전을 두려워하지만 실제로 여객기 747대의 무게를 견딜 만큼 강하다고. 유리 보호를 위해 입장할 때 신발 위에 덧신을 신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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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비롯해 소지품을 가지고 입장할 수 없다.

단, 전문 사진사들이 대기하면서 사진을 찍어주는데 인화된 사진보다 메일로 받으면 훨씬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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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정점, 오스트리아 파이브 핑거스

다섯 손가락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은 파이브 핑거스는 알프스산맥의 장엄한 풍광을 품은 다흐슈타인산 정상에 자리한다. 다흐슈타인산은 해발 2,995m로, 북쪽 알프스에서 둘째로 높다. 그 때문에 높다랗게 부는 알프스의 바람을 맞으며 파이브 핑거스에 올라서면 마치 세상의 꼭대기에 오른 듯한 착각에 빠진다. 겨울이면 설경과 눈보라로 눈이 부시지만, 여름에는 할슈타트 호수와 함께 겹겹이 둘린 알프스산맥이 손에 잡힐 듯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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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FINGERS


파이브 핑거스는 케이블카를 타고 접근할 수 있다. 인근에 얼음 동굴을 비롯해 트레킹 코스가 있어 케이블카와 함께 패키지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가격은 4만원대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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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산맥의 절경, 캐나다 글레이셔 스카이워크

2014년에 완공된 글레이셔 스카이워크는 종종 그랜드캐니언 스카이워크에 비견된다. 절벽 꼭대기에서 시작해 다시 되돌아오는 곡선 형태로 생긴 배경도 있지만, 앞에 펼쳐지는 로키산맥의 숨 막히는 풍광이 그랜드캐니언 못지않기 때문이다.


선왑타(Sunwapta) 계곡에서 280m 높이에 설치된 글레이셔 스카이워크를 두고 별로 높지 않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63빌딩 높이가 249m라는 걸 생각하면 결코 쉽지는 않다. 최근에 만들어진 덕에 휠체어를 이용해도 좋을 만큼 길이 비교적 순탄하고 유리로 된 여느 스카이워크와 달리 덧버선을 신지 않아도 된다. 카메라 등 소지품을 소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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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CIER SKYWALK


입구에 들어서면 스토리텔링폰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 설정도 가능해 스카이워크를 따라가면서 로키산의 다양한 히스토리와 스카이워크 건설 과정을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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